ESP8266기반 모듈 써서 방에 인체인식센서같은걸 설치해서 웹에 수시로 업로드하고,
나는 폰으로 웹에 접속해서 보고싶을 때 보는,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어볼려했다.
크게 어렵진 않다.
인터넷으로 ESP모듈써서 웹연동하는거까지 하루도 안되는 시간에 다 배울 수 있었다.
근데 또 문제가 발생한게, 내가 있는 wifi환경이 전부 공용 wifi라는 점이다. (WPA2_Enterprise 방식 wifi)
이런 공용 wifi는 접속하려면 wifi이름이랑 비밀번호만 알면 되는게 아니라 아이디도 알아야된다.
(대부분은 공용 wifi를 쓸일이 없긴 한데 지하철이나 특히 대학교의 eduroam 같은 wifi는 무조건 공용이다.)
물론 아이디는 알고는 있는데 이걸 입력할 방법이 없다.
그냥 비밀번호 적을 때 아이디 한번 더적어주면 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와이파이 방식 자체가 아예 다른거 같다.
그래서 결국엔 ESP만으로 단독으로 공용 wifi에 접속하는 방법은 못찾았다.
노트북 켜서 핫스팟 뿌리면 당연히 되긴 되는데 그러면 노트북을 계속 거기에 두고 켜놔야된다...
샤오미 wifi 리피터도 있어서 드디어 요긴하게 쓰나 싶었는데 얘도 공용와이파이는 접속 안된다.
그래서 그냥 이건 더이상은 진행 못할거 같다.
그래도 하면서 와이파이 통신방식이랑 현재 ESP8266의 한계는 잘 알게된거 같다.